1. 어쩐지 평안해 질 것 같으면서도 고민거리가 남아있는 것은 오히려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해결해야 할 것들이 아직 존재한다는 사명감으로 남아있어 고통이 묘한 자존감으로 발전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림을 그리면서 그런 점을 생각했다. 진정한 자유라는 것은 죽는 것 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것에 대부분 동의한다. 하지만 현실세계라는 공간 안에서의 자유는 울타리 안의 자유이고 그 자유는 일종의 구속 안에 있다. 우리는 구속이 심해짐을 느낀다. 왜냐면 우리는 진정한 자유 즉 원래의 모습을 찾으려고 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서나 자유의 한계를 발견하고 원래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원래 그들의 것이었는지는 모른다.) 노력하는 과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2. 다기(茶器)를 샀다. 한참 전에 샀다. 함께 마주앉아 마실 이가 없다. 그럴 공간조차 없다. 전적으로 외롭지만은 앖다. 하지만 고독은 종종 나를 괴롭힌다. 그리고 또한 날 이자리에서 한걸음 더 떠밀어낸다. 오늘은 감잎차를 우려서 세 잔 마셨다. ABC쵸콜릿과 함께
3. 가끔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엄청나게 강력한 졸음이 쏟아질 때가 있다. 그래서 잠시 누운 새에 잠이 들어버렸는데, 10분 정도만에 전화가 와서 깼다. 몇일동안 하루 종일 잠잠하던 전화기가 내가 잠들자 마자 울렸다. 기분이 이상하다...
4. 거짓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인간은 왜 태연한 얼굴로 거짓말을 하는 법을 배워가는가. 어떠한 거짓말을 하고 있고, 그것에 대해 자각하고 있는가. 언젠가 거짓의 얼굴에 대해 작업을 진행하고 싶다. 하지만 새로운 것들을 벌려놓기엔 머리가 너무 아프다.
5. '자유의 한계' 그래 이게 좋겠어. 다큐멘터리 이름
자유의 한계 - 새로운 구속을 찾아 : 빨리 찾아서 버려버리자
자유의 한계 - 주병훈의 이중생활 : 이중생활 전개하라고 빨리
자유의 한계 - 화가의 꿈 : 그림 그리고 있나요?
자유의 한계 - 잠 속의 자유 : 병원한번 가보세요 나 데리고
자유의 한계 - 공백을 가리는 고독 : 모샤가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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