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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하는 생각

2011.02.21-22 필리핀 자동차 정비센터 벽화를 그리다.



11.02.20  23시 도착.. 21일부터 벽화를 그리기 시작



상상했던 것보다 벽의 상태가 아주...완전 오마이갓
표면정리 하고 퍼티 칠하는 중...

첫날 오전은 개인적으로 너무 날씨가 더워서 적응이 안됐다...세상에..


최건식 집사님께서는 우리나라 페인트업계의 권위자시라고 들었는데... 엄청나게 능숙한 작업진행...
집사님이 안계셨으면 이틀안에 벽화를 완성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집사님께서 정리된 벽에 흰 칠을 해주시는 동안 도안을 다시 체크하는 중..




스케치과정..분필로 이리저리 뒤어다니면서 스케치를 대충대충 해버렸습니다..ㅎㅎㅎ 어차피 칠하면 없어지니까..







이틀만에 완성된 벽화의 모습...




이쪽 문에는 나중에 하트와 스마일이 추가됐습니다.


뚤라이 Foundation 로고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까 지나가던 아이들이 끊임없이 관심을 보이고 이름을 물어봅니다.
이날만 이름을 한 수십번 얘기해주고 벽에 써주고 싸인해주고 했던 것 같네..
순수하고 예쁜 아이들 데리고 그림그리니까 기분 참 좋았습니다.



'거의' 완성된 그림 앞에서 아이들과 사진 한장 ㅎㅎ



그림설명...다른건 그냥 그렇다 치고 말풍선 안에 있는 글만 설명하자면
맨 왼쪽은 요한복음 10장 10절로, 선교사님께 부탁해서 정한 성경구절입니다
가운데는 전덕열 담임목사님께서 'Magandang' 대신 적어주신 Sola Gloria Deo!(느낌표는 목사님께서 직접 추가해주심..ㅎㅎ) 오직 여호와께 영광을 이란 뜻이랍니다..



같이 수고한 벽화팀..(집수리팀 이라는 이름으로 묶여버렸지만..)
도와줘서 참 고마워요. 아 그리고 사진에 없는 미선이누나랑 승주누나도!

Mahal kita sa pangalan ni hesus
라는 말은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라는 뜻...이었나? 어쨌든 ㅎㅎ

필리핀가서 벽화그리자고 계속 얘기해준 은줄누나에게 원망섞인 감사를...
항상 용기 줘서 고마웠어요.


다 하고나니까 별로 맘에 들지는 않지만 참 기분은 후련하고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어떻게 이 미천한 것을 필리핀까지 불러주셔서 꼼짝없이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왔습니다. 이것으로 하나님께 조금이나마 영광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24살에 이 여행을 통해 새로운 꿈을 확실하게 심어주신 하나님께 참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젠..날 괴롭게 만드는 한영교회도..당분간 안녕..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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